연말정산은 근로자라면 매년 신경 써야 할 중요한 절차입니다. 특히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그리고 현금영수증을 잘 활용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연말정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과연 이 세 가지 수단만 철저하게 사용하면 정말 아무런 자료 제출 없이 연말정산이 가능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에 따른 연말정산 절차와 주의할 점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란?국세청은 매년 1월 중순부터 근로자들을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국민의 다양한 지출 내역을 카드사, 의료기관, 보험사 등으로부터 수집하여 하나의 포털에서 열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이 서비스에 포함되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신..

2025년 6월 3일,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국민 개개인의 권리를 행사하여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의사결정이므로, 유권자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할 국민적 행사입니다.이 글에서는 2025 대선에 앞서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들을 정리하여 전달드립니다. 선거 날짜와 시간, 투표소 찾는 법, 투표 절차, 유의사항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언제인가요?2025 대선 날짜와 투표 시간선거일: 2025년 6월 3일 화요일투표 가능 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투표 장소: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이번 선거는 전국 단위..

2024년 10월 17일, 개인채무자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이 법은 대출 연체로 인한 과도한 이자 부담과 무분별한 채권 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동안 금융회사와 채권추심자 중심으로 운용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채무자의 권리도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 변화는 많은 분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대출을 연체하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장기 연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무리한 추심까지 겹치면 채무자는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연체가 발생한 이후에도 일정한 권리와 절차에 따라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법이 바로 개인채무자보호법입니다.지금부터 이 법이 구..

해외 주택의 보유 여부가 국내 세금에 영향을 줄까?한국 세법상 해외에 보유한 주택도 일정 조건 하에 국내에서 주택 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주택자 규제나 세금 계산 시 이 해외 주택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국세청 기준에 따른 주택 수 계산 방식국내에서 주택 수를 따질 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소유권 기준: 명의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판단등기 여부 무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면 등기되지 않아도 주택으로 간주국내·외 포함 여부: 대부분의 세금에서 국내에 소재한 주택만을 기준으로 함. 그러나 예외적으로 일부 조세 항목에서는 해외 주택도 고려될 수 있음어떤 경우에 해외 주택도 보유수에 포함될까?1. 종합부동산세종합부동산세는 국내 ..

우리의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사이의 정보 전달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이뤄집니다. 그 중에서도 ‘도파민(Dopamine)’은 뇌의 동기부여, 쾌감, 기억력, 집중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질입니다. 도파민은 보상 시스템에 깊이 관여하며, 우리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고 싶게 만드는 강력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목표를 성취했을 때, 혹은 재미있는 영상을 볼 때 도파민이 분비되며 뇌는 이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쾌감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자극을 원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도파민 중독'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도파민 중독이란 무엇인가도파민 중독은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도파민 분비가 지나치게..

퇴직 후 보험료가 올라가는 이유우리나라에서는 모든 국민이 국민건강보험에 의무 가입되어 있어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직장가입자로 분류되어 건강보험료의 절반을 회사가 대신 부담하지만, 퇴직하게 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직장가입자는 근로소득만 반영되어 보험료가 계산되지만,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에도 재산(주택, 자동차 등)까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퇴직 후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가 왜 오를까?직장가입자 보험료 계산 방식보수월액 × 보험료율(7.09%)회사와 본인이 50%씩 분담지역가입자 보험료 계산 방식소득월액 × 보험료율(7.09%)재산보험료 부과점수 × 점수당 금액(208.4원)본인이 100..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금융기관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연간 소득 대비 원금과 이자 상환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DSR 40%라면, 연소득 5,000만 원인 사람은 1년에 총 2,000만 원까지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대출이 제한됩니다.스트레스 DSR은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입니다. 현재의 실제 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라는 가상의 추가 금리를 더해 계산하므로, 보다 보수적으로 대출 가능 금액이 정해집니다.스트레스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나요?금융당국이 매년 2회 공시하는 기준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가 정해지며, 이 수치를 각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 시 반영합니다. 과거에는..

최근 취업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특히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한 번 직장을 떠나면 다시 돌아오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력단절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유능한 인력을 잃는 손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이에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기도와 서울시, 그리고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주요 제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제도경기도 미취업 여성에게 실질적 지원경기도는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제도는 구직을 준비 중..

한때 편의점은 ‘비상시 잠깐 들르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라면, 삼각김밥, 배터리 같은 급한 생필품을 빠르게 사는 장소였죠. 마트나 슈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는 인식도 있었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비싸다'는 소비자 인식이 존재했습니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편의점에 대한 시선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들의 소비 습관도 크게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대신, 집 근처에서 필요한 것만 조금씩 사는 방식이 일상화되었고, 이 변화의 중심에 바로 편의점이 있었습니다.‘편세권’이라는 신조어는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편세권은 ‘편의점’과 ‘역세권’을 결합한 단어로, 편의점이 가까운 주거 지역을 의미합니다...

임금 체불, 더 이상 참지 말고 대응하세요근로기준법 제43조는 사업주가 임금을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짜에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장은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며, 근로자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임금이 체불되었을 경우 대부분의 근로자는 사업주에게 항의하거나 기다리는 것으로 그치지만,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진정 또는 고소, 그리고 상황에 따라 간이대지급금 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을 시도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대응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임금 체불 대응 1: 진정 제기진정이란?진정은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지청에 체불된..